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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초보가 흔히 하는 실수 TOP 3

by 굿피플월드 2026. 4. 18.

수영은 생각보다 감각이 중요한 운동이다. 그래서 초보 때 어떤 실수를 하느냐에 따라 실력 차이가 꽤 크게 벌어진다. 사실 초보기에 실수라고 표현하기 어렵지만 결정적인 순간 몇개의 행동으로 속도가 판가름 나기도 하기 때문이다.

수영 초보가 흔히 하는 실수 TOP 3
수영 초보가 흔히 하는 실수 TOP 3

1. 몸에 힘이 들어가는 실수 

수영 처음 배우는 사람들이 거의 공통적으로 하는 실수가 있다.
바로 물에서 살아남으려고? 몸에 힘을 잔뜩 주는 거다. 처음 물에 들어가면 불안하니까 자연스럽게 몸이 긴장된다. 나 또한 그랬고 지금도 긴장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엔 나도모르게 힘이 들어가있는 모습이 느껴지곤 한다.
어깨에 힘 들어가고, 다리도 굳고, 손도 꽉 쥐게 된다. 근데 이렇게 되면 역설적으로 더 가라앉고 더 힘들어진다.

물은 기본적으로 몸을 띄워주는 성질이 있는데 몸이 긴장하면 밀도가 높아지고 균형도 깨지면서 제대로 뜨지 못한다.
그래서 더 발버둥 치게 되고 결국 체력만 빨리 소모된다.

수영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공통점이 하나 있다. 되게 편안해 보인다. 힘 하나도 안 쓰는 것처럼 보이는데도 앞으로 슝슝 잘 나간다.
이게 바로 힘을 빼는 기술이다. 처음에는 일부러라도 힘을 빼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물 위에 누워서 가만히 떠보거나 벽을 잡고 몸을 늘어뜨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어깨와 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이 두 군데만 풀려도 수영 난이도가 확 내려간다. 많이 하다보면 알게 되겠지만 수영은 절대 힘으로 하는 운동이 아니다. 
힘을 얼마나 잘 빼느냐가 실력이라고 보면 된다. 힘 잔뜩 준 수영을 하다보면 다음날 어깨며 팔 뒷목 등 통증이 있을 것이다. 속도도 빠르지 못한 채 몸의 긴장도로 인하여 통증을 얻게 되는 것이다.

 

2. 호흡을 참다가 한 번에 쉬는 실수

두 번째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겪는 문제다.
바로 호흡을 참고 있다가 한 번에 쉬려고 하는 것이다. 초보자 입장에서는 물속에서 숨을 내쉬는 게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얼굴을 넣으면 숨을 참고 있다가 고개를 들 때 헉! 하고 급하게 들이마신다. 이 패턴이 반복되면 어떻게 되냐면
호흡 리듬이 완전히 무너지고 금방 지친다.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고 물도 자주 먹게 된다.

수영에서 호흡은 참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계속 흘려서 내보내는 것이다. 얼굴이 물에 들어가 있는 동안 코나 입으로 후우우우 하면서 공기를 계속 내보내야 한다. 그리고 고개를 돌렸을 때는 순간적으로 짧고 빠르게 들이마시는 게 핵심이다.
이게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리듬이 생긴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물도 좀 먹고 타이밍도 자꾸 꼬일 수 있다. 근데 이 과정은 누구나 다 겪는다. 그래서 따로 호흡 연습을 해보는 게 좋다. 벽을 잡고 서서 얼굴 넣었다 빼면서 내쉬기, 들이마시기 또다시 얼굴 넣었다 빼면서 내쉬기, 들이마시기 이걸 반복해보면 금방 감이 온다. 호흡이 안정되면 진짜 신기하게도 수영이 훨씬 덜 힘들어진다. 같은 거리도 훨씬 여유 있게 갈 수 있게 된다.

 

3. 팔과 발만 따로 노는 실수 

세 번째는 조금 더 수영 느낌과 관련된 부분이다.
바로 팔, 다리, 몸이 따로 노는 상태이다 . 이게 무슨말이지? 하고 생각이 들텐데 초보자들은 보통 팔 열심히 젓고 발 열심히 차면 되겠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각 동작은 열심히 하는데 전체 흐름이 이어지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힘은 많이 쓰는데 속도는 안 나고 금방 지친다. 효율이 굉장히 떨어지는 상태다. 수영은 각각의 동작이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자유형을 보면 팔을 젓는 타이밍, 몸이 좌우로 돌아가는 타이밍, 호흡 타이밍이 다 연결되어 있다.
이게 맞아떨어지면 힘을 많이 안 써도 앞으로 쭉 나간다.

특히 중요한 건 몸의 회전이다. 몸이 좌우로 자연스럽게 돌아가면서 팔이 물을 깊게 잡고 밀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게 없으면 팔 힘만 쓰게 되고 금방 지친다. 그리고 발차기도 마찬가지다. 리듬을 맞춰서 계속 이어줘야 하는데, 따로 노는 경우가 많다. 이걸 해결하려면 처음부터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리듬을 느끼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천천히 움직이면서 팔, 몸 회전, 호흡, 발차기 이 흐름을 하나로 묶는다는 느낌을 가져보면 도움이 된다.

팔 따로 발차기 따로가 아니라 리듬, 즉 박자에 맞춰서 당기고 차고, 당기고 차고의 리듬이 필요하다라는걸 말하고 있는 것이다.

수영은 연결의 운동이기에 이게 맞기 시작하면 갑자기 훨씬 편해지고 속도도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수영 초보 실수는 누구나 똑같이 겪기에 무조건 빨리 잘하려고 하기보다 감각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연습의 시간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힘 빼고, 호흡 맞추고, 흐름만 잡으면 수영은 생각보다 훨씬 금방 익숙해지며 쉬워질 수 있다.